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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코난의 책

20년 전, 그때, IMF 외환위기

아래 내용은 책 <한국 경제, "경로를 재탐색합니다">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외환위기’를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외환이 부족해 위기에 처했다는 뜻이다. 1997년 11월, 외국에 진 빚을 갚아야 하는데 갚을 외환, 즉 달러가 부족해서 국가부도 위기에 몰렸다. 그래서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아 위기를 넘겼다. 11월 하순에 Read more [...]

<그러니까, 이것이 사회학이군요> #4 니헤이 노리히로

후루이치 노리토시 X 니헤이 노리히로 ‘사회학의 규범은 무엇입니까’ *이 글은 코난북스에서 출간 예정인 <그러니까, 이것이 사회학이군요> 본문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볼런티어의 탄생과 종언》은 2011년 2월 28일에 출판되었다. 그렇다, 그로부터 열흘 남짓 후에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났다. 볼런티어의 ‘종언’을 따질 상황이 아닌 사태가 발생했다. Read more [...]

<그러니까, 이것이 사회학이군요> #3 우에노 지즈코

후루이치 노리토시 X 우에노 지즈코 ‘사회학은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   *이 글은 코난북스에서 출간 예정인 <그러니까, 이것이 사회학이군요> 본문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우에노 지즈코’와 언제 어떻게 만나는가, 그에 따라 우에노 선생의 이미지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젠더론의 개척자’ ‘공격적인 페미니스트’ ‘교토의 여왕’ ‘도쿄 Read more [...]

<그러니까, 이것이 사회학이군요> #2 사토 도시키

후루이치 노리토시 X 사토 도시키 ‘사회학적으로 사고한다는 건 무엇입니까’   *이 글은 코난북스에서 출간 예정인 <그러니까, 이것이 사회학이군요> 본문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사토 도시키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사회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매우 성실한 사람이다. 수상쩍게 여겨지기 쉬운 사회학을 전달하기 위해서 전문가인 사회학자로서 Read more [...]

<그러니까, 이것이 사회학이군요> 미리보기 #1

후루이치 노리토시 X 오구마 에이지 '일본에서 사회학이란 무엇입니까'   *이 글은 코난북스에서 출간 예정인 <그러니까, 이것이 사회학이군요> 본문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나와 사회학의 첫 만남은 대학교 1학년 때 수강한 오구마 에이지 선생의 수업이었다. 구조주의나 아이덴티티, 내셔널리즘 등을 주제로 오구마 선생이 라이브 콘서트처럼 90분간 Read more [...]

<그러니까, 이것이 사회학이군요> 서문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이라는 책을 쓴 일본의 젊은 사회학자 후루이치 노리토시의 새 책 <그러니까, 이것이 사회학이군요>가 코난북스에서 곧 출간됩니다. 일본 사회학의 걸출한 12인을 만나 '사회학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관해 묻고 답한 책입니다. (그래서 원제가 <후루이치 군, 사회학을 다시 배우세요>입니다.) 왜 이런 기획을 하게 되었는지, Read more [...]

<손의 모험> 서문

며칠 전, 정신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다 한숨 고를 여유가 생겨 서점에 다녀왔습니다. 생각이 복잡하거나 정리가 필요할 때 가끔 서점에 갑니다. 눈길이 어디에 머무르는지 발견하면서 영감을 채우곤 하는 것입니다. 서점에 갈 때마다 시선을 자주 붙잡는 곳이 있습니다. ‘취미’ 분야 매대에 엄청나게 쌓여 있는 컬러링 북, 색칠하는 책입니다. 한 권의 책을 시작으로 최근 이런 책들이 Read more [...]

1994년 여름 이야기, <날씨충격>

<응답하라 1994>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가 살았던 1994년을 매우 낭만적인 과거로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혹은 성수대교 붕괴, 김일성 주석 사망, 미국 월드컵, 서태지 열풍 같은 특정한 사건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어떤 것을 기억하건 그해를 겪었던 사람들이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 가지가 있다. 1994년 여름은 몹시 더웠다. 어느 소설의 한 대목이다. “그해는 Read more [...]

<서울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전자책 오픈

<서울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북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책의 의도가 담긴 프롤로그, 편집자가 가장 좋아하는 ‘약탈에 의한 축적’ 글을 buk.io에 오픈해두었습니다. '시초축적(primitive accumulation)'이라는 용어는 원래 자본주의가 탄생하는 과정에서 부지런하게 노력한 사람이 부자가 되었을 것임에 틀림없다는 신화적 설명 방식을 가리킨다. 마치 우화 '개미와 베짱이'에서 개미가 Read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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